건강상식/건강관리

당뇨병의 주요 증상과 초기에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 당뇨 합병증

just doo 2024. 11. 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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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은 우리 몸의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대사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놓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당뇨병의 주요 증상과 초기 신호, 그리고 당뇨병의 합병증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면 식사 후 혈당이 증가하고,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이를 조절하여 정상 범위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이 전체 당뇨병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주로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으며, 비만,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

 당뇨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도한 갈증과 잦은 배뇨

 당뇨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과도한 갈증입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이 과도하게 수분을 배출하려고 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몸이 탈수 상태가 되어 목이 마르고, 물을 자주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수분을 섭취해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체중 감소

 체중 감소는 당뇨병의 또 다른 주요 증상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세포가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근육과 지방을 분해하게 되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피로감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세포에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몸이 쉽게 지치고, 지속적으로 피곤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4. 상처 치유 지연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감염이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는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상처 회복이 늦어지거나 감염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5. 시력 변화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눈의 망막에 영향을 미쳐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당뇨망막병이라는 합병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며, 시력 변화가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6. 손발 저림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이 오랜 시간 동안 높게 유지되면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손이나 발에 저림, 무감각, 따끔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초기 신호

 당뇨병은 초기에 증상이 미미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당뇨병에 걸렸는지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주요 증상 외에도 몇 가지 초기 신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과도한 배고픔

 당뇨병이 진행되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세포가 필요한 에너지를 제대로 얻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배고픔을 느끼게 되며, 식사를 자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입 냄새

 당뇨병이 심해지면 케톤체라는 물질이 축적되어 특유의 아세톤 냄새가 나는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 케톤산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입 냄새가 심하게 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소화 불량

 당뇨병이 있을 경우 소화 기능에 영향을 미쳐 속이 더부룩하거나 트림을 자주 하게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당뇨병을 장기적으로 방치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대혈관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미세혈관 합병증

 미세혈관 합병증은 혈당이 높아져서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미세혈관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망막병: 당뇨병이 진행되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당뇨신경병증: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어 손발에 저림, 감각 둔화,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당뇨콩팥병: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신장 기능이 떨어지며, 결국에는 신부전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대혈관 합병증

 대혈관 합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큰 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대혈관 합병증으로는 심혈관 질환(심장병, 뇌졸중 등)과 말초동맥질환이 있습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이 손상되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심장과 뇌에 부담이 가게 됩니다.

당뇨병 예방과 관리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금연, 절주를 실천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1. 건강한 식습관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당지수(GI) 식품을 선택하고,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지방과 당분이 많은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꾸준한 운동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정기적인 혈당 체크

 정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하여 당뇨병의 초기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더욱 자주 체크해야 합니다.

결론

 당뇨병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과도한 갈증,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당뇨병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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